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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블로그 토픽 서비스(검색 서비스)가 메타블로그에 영향을 미칠까?

by 상오기™ 2009. 6. 16.
부제 : 메타블로그의 선두주자 다음뷰 vs 구글의 블로그 토픽 서비스


구글 토픽 서비스(블로그 검색)

구글 공식 한국 블로그에 "한국 블로거들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란 포스트에서 구글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 검색(토픽 서비스) => http://blogsearch.google.co.kr

이 소식을 접한건 RSS로 구독하고 있는 DRCHOI님의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여 안녕...블로그 토픽 서비스"란 포스트인데 티스토리가 8시간의 긴 시간동안 서버 점검을 하느라 이제서야 관련 글을 적기 시작 합니다~!

구글의 블로그 토픽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RSS를 모아 같은 주제(동일한 키워드)로 올라온 글들이 많으면 현재 시점의 중요한 이슈로 판단하여 이러한 글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 입니다.

구글 블로그 검색(토픽 서비스)

구글 블로그 검색(토픽 서비스)


위와 같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주제로 포스트한 글들을 모아 "인기 게시물"이란 이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 입니다.

인기 게시물중 하나를 선택해 "전체 블로그"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관련 글을 올린 블로그와 통계 수치가 나타 납니다.

통계 서비스

통계 서비스


통계 그래프를 보면 6월 15일에 같은 내용을 다룬 블로그 수가 급증을 하였고 이러한 경우 "현재 한국의 블로그들은 이러한 주제를 말하고 있다" 라는 이슈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인기 게시물로 노출이 됩니다.

즉, 메타 블로그처럼 사용자들이 추천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RSS를 수집하여 통계를 내어 현재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를 인기 게시물로 보여주는 방식 입니다.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통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네이버나 티스토리등의 특정 포털 블로그에 치우지지 않고 객관적인 이슈 선정 및 블로그 노출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통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특정 이슈로 비슷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글을 올려 인기 게시물로 노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이런게 이득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이러한 조작의 문제 보다는 구글의 토픽 서비스 역시 메타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이슈성 글만을 보여준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소수의 블로거가 전하는 소식들은 인기 게시물로 노출되지 않을게 분명하기 때문 입니다.



메타 블로그(다음 뷰)

메타 블로그는 통계가 아닌 사용자들의 추천에 의해 인기 게시물이 정해 집니다.

다음 뷰 인기글 순위

다음 뷰 인기글 순위


이러한 이유로 순위 조작에 대한 의혹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직접 추천을 하여 선택하기 때문에 현재의 이슈를 잘 반영한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뷰등의 메타 블로그는 많이 아시니 특별하게 적을게 없어 간단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 갑니다.


구글의 토픽 서비스와 다음 뷰의 차이?

구글의 토픽 서비스나 다음 뷰나 도토리 키재기란 생각을 합니다.

한마디로 크게보면 서로 "특별할게 없다" 라는 것입니다.

통계를 이용하든 사용자의 추천을 이용하든 현재의 이슈(인기글)을 보여주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삼성 제트"란 이슈를 어떻게 보여주는지 비교한 화면 입니다.

구글 토픽 서비스

구글 토픽 서비스

다음뷰의 인기이슈

다음뷰의 인기이슈



구글은 RSS가 공개된 블로그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다음뷰는 다음뷰에 가입하여 발행한 글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차이점외엔 별다를게 없습니다.


구글의 토픽 서비스에서 보여주는 통계 그래프 역시 다음의 트랜드 차트와 유사 합니다.

통계 차트를 같이 보여준다는 것이 현재 토픽 서비스만의 장점이라 생각 되는데(특별한 장점은 아니지만 이러한 기능을 먼저 사용하였으니) 다음뷰의 인기 이슈에 트랜드 차트만 집어 넣으면 차이가 없어 집니다.

다음 트랜드 차트

다음 트랜드 차트

구글 토픽 서비스 차트

구글 토픽 서비스 차트



그리고 이러한 통계를 이용한 데이터는 적어도 국내에선 구글보단 다음이 월등히 낫다고 생각 합니다.

구글보단 다음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더욱 많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통계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 검색 사이트 순위는 다들 아시다시피 "네이버 > 다음 > 구글" 순서 입니다.


구글의 토픽 서비스가 메타블로그에 영향을 줄까?
 
크게 봤을때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구글의 토픽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을 할까란 점입니다.

블로그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만이 이용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블로거들에게 기존의 메타 블로그를 버리고 구글의 토픽 서비스에 매달릴만한 "특별한 장점(이득)"이 없습니다.

그냥 다음뷰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시등와 같은 메타블로그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블로거들에게 "그냥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싶은 정도라고 봅니다.

그나마 다음뷰는 다음을 이용하는 일반 사용자들까지 끌어들이기 때문에 메타 블로그(사이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구글의 토픽 서비스는??

구글 검색이 힘을 못쓰는 상황에서 블로그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역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존재로 남을것 같습니다.



메타블로그의 미래?

메타 블로그하면 다음뷰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시등의 포털형의 메타 블로그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포털형의 메타 블로그는 규모가 너무 커서 이슈를 따라 가기엔 적합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주제의 글들을 보는덴 어려움이 많습니다.

카테고리가 분류 되기는 하지만 세부적이지는 않고 너무 많은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와 많은 시간을 들여야 원하는 글들을 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러한 포털형의 메타 블로그보단 세부적으로 나누어 특정 주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메타 블로그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이러한 성격의 메타 블로그라면 수익을 기대할 수 없어 전문적인 서비스는 힘들기 때문에 개인 성격의 1인 메타 블로그가 그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요즘 1인 성격의 설치형 메타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웃 블로그들의 글을 모아서 보여주는 '블로그 소식 - 블로그 이웃사촌'이란 메타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자전거 관련 글들만 모아서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 블로그의 장점은 "특정한 주제"에 집중할 수 있고 초기에 설치만 해두면 알아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별도로 손이 가지 않는다 입니다.

초보자들에겐 설치형이란게 어려울 수 있지만 개인 성격의 다양한 주제를 갖는 많은 메타블로그가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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