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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소식, 정보

과천시 무인 자전거 보관대 지키미키

by 상오기™ 2009. 7. 28.
브롬동에 올라온 글을 보니 과천시에 무인 자전거 보관대인 '지키미키'가 운영이 되고 있네요.


‘지킴이 key’를 소리나는대로 적은 것으로 자전거를 지켜주는 열쇠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 봤을대 세금 낭비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


1. 거치대의 형태가 도난에 취약하다.

저렇게 앞바퀴만 잠그는 형태는 자전거 도난 방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바퀴만 잠그면 앞바퀴만 빼고 아주 손쉽게 훔쳐 갑니다.

안그래도 QR을(나사와 너트로 고정하는게 아닌 레버를 제끼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바퀴) 사용한 자전거가 많은데 이런 자전거는 저런 형태의 거치대에 마음 놓고 보관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무인 보관소인만큼 지키는 사람도 없습니다 ^^;

바퀴뿐만 아니라 프레임 자체를 잠그는 형태의 거치대가 필요 합니다.


2. 보관대가 오픈되어 있어 비가오면 그대로 다 맞는다.

보관대의 지붕을 보니 작고 초라해 보입니다.

건물 형태까지는 어렵더라도 어느 정도의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런 지붕은 기존에 만들어진것과 비슷한 수준인데 비 올때 보면 보관중인 자전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비에 맞고 있었습니다.



저라면 지키미키에 자전거를 맡기지 않겠습니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기획한 거라면 조금 더 개선된 형태의 보관대를 생각할 수 있을테니 좀 아쉽습니다 ^^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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