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생각/읽고, 보고, 듣고

나는 프로그래머다 - 한빛미디어

by 상오기™ 2004. 8. 7.
목요일에 주문했던 '나는 프로그래머다'란 책을 어제 오전에 받아서 하루동안 읽었다.

개인적인 노력도 많이 했겠지만 '운' 역시 많이 따라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도 있겠지만 '운'이라는건 자신이 만든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만한 노력이 있었기에 '운'이 따라주는게 아닌가 싶다.

노력하여 한분야의 '전문가'가 된 사람들은 정말 아름답다.

종종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그럴때면 정말 부럽다.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 발견한 사실이,
그것을 믿고 노력하는 열정이...

책을 다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임백준'님의 글중에 있었다.

인생에 있어서 도전이란 결코 입맛에 딱 맞는 방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두 발을 전부 땅에서 떼서 허공에 몸을 완전히 맡겨야 하는, 따라서 상당한 불편함과 두려움을 수반하는 방식으로 찾아온다.
어렵지만 마음에 쏙 드는 일자리를 만났을 때,
어렵지만 풀어 보고 싶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렵지만 한 번 걸어 보고 싶은 길을 만났을 때,
어렵지만 한번쯤 말을 걸어 보고 싶은 이성을 만났을 때,
필요한 것은 앞뒤를 재고 따지는 '계산'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허공에 몸을 맡기는 '용기'다.

이제 그만 생각하고 몸으로 부딪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