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생각/읽고, 보고, 듣고

행복한 프로그래밍

by 상오기™ 2004. 8. 9.
행복한 프로그래밍 - 임백준, 한빛 미디어

제목 그대로 행복한 프로그래밍이 뭘까란 생각에 구입하여 읽어보았다.

나에게 행복한 프로그래밍을 한적이 있었던가?

고민하며 알고리즘을 만들고 구현하며 버그를 하나씩 잡아가며 생각대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완성했을때 기쁨을 느끼기는 하지만 '행복'하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다.

재미나 기쁨등이 행복한 것일까

과제를 하기위해서 하는 프로그래밍엔 이런 재미나 기쁨등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내가 필요해서 만든 것들에서 조금씩 느낄뿐인데....

그래서 '직업'으로 하는것에 대해 고민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프로그래밍의 세계
2. 행복한 프로그래밍
3. 알고리즘과 해킹의 세계
4. 소프트웨어 바깥 얘기

1, 2장 까진 재미있게 속도감을 붙여가며 읽어갔는데 중반 이후 3장에 들어서면서부터 흥미를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점점 속도감이 떨어졌다.

다 읽은후에도 행복한 프로그래밍이 뭘까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지만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4장의 2번째 '소설처럼 읽히는 프로그램'에 나온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쉬운 프로그램이 좋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