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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용품

자전거 방향 지시등 + 브레이크등 체험기

by 상오기™ 2009. 9. 22.
바이크윙커에서 자전거 방향 지시등과 브레이크등을 결합한 용품을 개발하여 체험단을 응모한다는 메일을 받고 체험단에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운좋게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자전거 방향 지시등을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16인치 미니벨로인 브롬톤과 20인치 미니벨로인 KHS F20-T3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 외관 및 설치 사진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



처음 봤을때 "크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사용 설명서와 체험단 안내글



박스 내부의 모습

박스 내부의 모습

반사띠

반사띠

반사띠

방향 지시등 구성품



컨트롤러의 모습과 작은 크기

컨트롤러의 모습과 작은 크기

두께도 얇은 편입니다

두께도 얇은 편입니다

두께도 얇은 편입니다

컨트롤러 뒷면, 하단에 건전지 들어감



배터리 덮개 제거

배터리 덮개 제거

AAA보다 더 작은 건전지가 들어감

AAA보다 더 작은 건전지가 들어감

AAA보다 더 작은 건전지가 들어감

컨트롤러 거치대



컨트롤러 거치대가 작아서 불편함

컨트롤러 거치대가 작아서 불편함

거치대의 돌기가 컨트롤러를 동작시킴

거치대의 돌기가 컨트롤러를 동작시킴

거치대의 돌기가 컨트롤러를 동작시킴

컨트롤러와 거치대를 결합한 사진



컨트롤러 동작시 불이 들어옴

컨트롤러 동작시 불이 들어옴

방향지시등 본체

방향지시등 본체

방향지시등 본체

노란색이 방향지시등 전원 버튼



핸드폰 충전기를 이용하여 충전함



사용전 충전중인 본체

사용전 충전중인 본체

브롬톤에 컨트롤러를 설치함

브롬톤에 컨트롤러를 설치함

브롬톤에 컨트롤러를 설치함

테스트를 위해 앞쪽에 설치한 본체





실제 작동시 좀 불편했음

실제 작동시 좀 불편했음

본체의 밝기는 만족스러운 수준

본체의 밝기는 만족스러운 수준




2. 사용 후기

1. 자전거 방향지시등의 인식이 가능할까?

자전거의 진행 방향을 알린다는 제품 자체의 컨셉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LED의 밝기가 좋아 후미등으로서의 역할도 아주 좋습니다.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자전거 방향 지시등" 이란 인식이 없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데 있어선 "효과가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동차의 방향 지시등이나 비상등은 이미 사람들의 머리속에 강하게 인식이 되어 있어 보는 순간 어떠한 의미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의 방향 지시등은 생소하기 때문에 바로 인식하기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컨셉 자체는 좋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도 거리가 멀어지면 방향 지시등을 정확히 인식하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타고 있는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정확히 인식한다는것은 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일정 거리를 넘어서면 방향 지시등의 크기의 한계로 인해 "무엇가 반짝반짝 한다"라는것만 인식을 하지 "좌회전, 우회전, 비상등"으로 인식하지는 못합니다.

도로에서 라이딩을 하며 방향 지시등의 역할을 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2. 브레이크등은 동작하는 것인가?

브레이크를 잡아 감속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등이 들어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61개의 시제품마다 설정을 다르게 했다고 하는데 바이크윙커 카페를 통해 확인을 해보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분은 보질 못했습니다.

저 역시 급브레이크를(30km/h에서 정지) 잡아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작동하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단 한번 방지턱을 넘을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걸 보았을 뿐입니다.

브롬톤이나 미니스프린터인 T3 2대 모두 브레이크등은 테스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

일률적으로 설정을 하기보단 2-3단계로 나누어 용도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3. 컨트롤러 거치대의 불편함

컨트롤러 거치대의 직경이 작은 사이즈로 고정이 되어 있어 얇은 핸들에만 장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브롬톤의 핸들엔 맞아 나사로 고정할 수 있었지만 T3의 드롭바 굵기(26mm)보다 턱없이 작아 케이블 타이로 고정을 했습니다.

고정 크기보단 일정 범위의 핸들바엔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4. 컨트롤러의 내구성?

브롬톤에 장착하기전 손으로 테스트를 했을때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브롬톤에 설치후 밖에서 테스트를 할때는 후미등으로의 전환이 되질 않았습니다.

좌,우회전, 비상등은 한번 클릭에 정상적으로 바뀌지만 후미등은 아무리 눌러도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좌, 우, 비상등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데 후미등은 여러번 눌러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나사를 풀었다 조이면서 위치를 변경하니 가끔 동작을 합니다.

후미등으로 조작하는 부분이 고장이 났구나 싶었는데 T3의 드롭바에 케이블 타이로 연결하니 동작하지 않던 후미등이 다시 정상적으로 동작을 합니다.

컨트롤러와 거리대의 돌기가 결합이 되어 동작을 하는것 같은데 연결할때마다 약간 다른걸 보면 구조상의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면 실제 야간 라이딩시 운전자들에게 "방향 지시등의 역할"을 하기엔 부족해 보이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뒤에서 따라오는 자전거에겐 방향 지시등의 역할을 하는데 문제점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많은 홍보를 통해서 자동차의 방향 지시등과 같이 자전거의 방향 지시등이란걸 정확히 인식시키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더욱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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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http://sangogi.com/2656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