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지점만 쓰는데도 제목이 꽉 차는군요 ㅋㅋㅋ
사실 이 코스는 CNF 낙타님이 중급자 번개로 올린 코스인데 유명산까지만 가본 코스라 어제 저녁에 코스 파일로 만들어 혼자 조용히 다녀 왔습니다 ^^
스탠다드라 업힐에서 흐를 가능성도 크고 중급자 번개에 참가하기엔 많이 버거우니까요 ㄷㄷㄷ
4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어제 미리 준비해두고 잤기 때문에 라이딩 준비는 물통에 사이토맥스만 넣으면 되었습니다.
송내역에 도착하고보니 제일 중요한 '파워젤'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냥 왔더군요 OTL
먹을거라곤 사이토맥스 2통과 에너지바 1개뿐 ㅡㅡ
어쨌든 송내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양수역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립니다 ㄷㄷ
자전거도 4-5시간 타는데 전철타고 이동하는데도 4-5시간이 걸리는 험난한 여정 ㅜㅜ
인천은 평지뿐이라 업힐을 하려면 전철타고 점프하는 방법외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
양수역에 7시 20분쯤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출발~~~~~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벗고개-서후고개를 거치게되면 단점이 웜업을 할 시간이 없다라는거?
출발하자마자 조금 달리면 업힐이 시작 됩니다 ㅜㅜ
벗고개를 진입하니 저 앞에 동호회분들 10여분이 라이딩을 하고 계시네요 ^^
혼자 외롭게 타는데 부럽다 ㅜㅜ
정상에 도착할때쯤 다 추월하고 바로 서후고개로 GOGO~~~
1월달에 양수역에서 유명산까지는 달려봤던 코스이기에 제 기억을 믿고 달렸는데 가다보니 코스 오프~!
제 기억이 다 그렇죠뭐 ㅋㅋㅋ
다시 돌아서 서후고개를 지나 중미산-유명산에 접어드는데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게 낍니다.
1m 앞도 보기 힘들정도라 차에 치일까봐 쫄아서 갓길에 딱 붙어서 달리다보니 유명산 정상에선 맑은 하늘이 보이네요 ㅋㅋㅋ
오늘 라이딩 컨셉은 평지는 템포 영역(180w 부근), 업힐은 FTP와 VO2max 정도(220~280w)?
무정차로 솔고개를 지나 쁘띠프랑스에 도착하여 좀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쉴만한 곳이 없네요??
내 사랑 편의점은 어디에~!!! ㅜㅜ
결국 쉬지 못하고 호명산 업힐에 들어서는데 업힐 초반의 경사도가 꽤 되어 보이네요?
봉크 올까봐 160w 정도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중반쯤 지나서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11분 10초~! 1km 남았다" 라는 확성기 소리 ㄷㄷㄷ
보니까 가평고였나? 고등학교 싸이클 선수가 훈련을하고 있더군요~!
댄싱으로 부악부악 거리며 달리는데 보기만해도 숨이 찹니다 ㅡㅡ
암튼, 호명산 업힐은 초반 경사도를 보고 살짝 쫄았는데 중반 이후 평지도 있고 막판에만 다시 경사도가 있더군요~!
오늘처럼 양수역에서 출발하면 체력이 떨어질때즘 도착할테니 휴식하고 올라오면(무정차로 와도 한번 와봤으니 오늘보단 수월하게 올라갈듯) 좀 낫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호명산 다운힐을 하다보니 슬슬 배도 고프고 봉킹이 오려는 기미가 보여 다운힐이 끝나자마자 보이는 마트에서 휴식~!!!
결국 첫 휴식은 81.4km를 무정차로 업힐 다 끝낸후 쉽니다 ㅡㅡ
라이딩 계획이 엉망이군요 ㅜㅜ
파워젤만 챙겼어도 이런일은 없었겠죠? OTL
빵과 음료수를 먹고 출발후 13km정도 지나니 슬슬 다시 배가 고파옵니다 ㄷㄷ
뱃속에 그지만 들었다기보단 보급 실패 ㅋㅋㅋ
어제 오늘 라이딩 코스를 페북에 올렸더니 '문안고개가 복병이다'라고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체력 떨어진 후반에 만나는 문안고개는 무서웠습니다.
50m 정도 올라갔나?
'조금만 더 달리면 다리에 쥐새끼가 놀러온다' 라는 신호가 강하게 오길래 쿨하게 끌바를 합니다 ㅋㅋㅋ
스탠다드로 30rpm대로(이정도면 걷는 속도랑 비슷한데 체력소모만 큼 ㄷㄷ) 꾸역꾸역 올라가는건 좋지 않으니까요라는 변명? ㅡㅡ
업힐이 끝난후 마트가 보이길래 다시 2차 보급~!!!
3개가 총 410칼로리네요 ㅋㅋㅋ
이거 다 먹고나니 살만해져서 양수역까지 열심히 잘 달려왔습니다 ㅜㅜ
양수역 근처 편의점에 들러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고 전철을 기다리며 입맛이 없지만 꾸역꾸역 먹은후 전철을 탔더니 한칸이 다 자전거네요 ㅋㅋ
양평에서 자전거 행사(퍼레이든가?)가 있다더니 그분들이 많이 타신듯 싶더군요 ^^
올때도 갈때만큼 2시간 이상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씻고나서 종아리 마시지~!!!
와이프님이 사용하려고 산건데 저도 옆에서 가끔 한번씩 사용을 합니다 ㅎㅎ
허벅지도 안마가 되면 좋을텐데 살짝 아쉬워요 ^^
배가 고파서 일찍 저녁으로 와이프님이 직접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피클과 피자를 먹습니다~!
라이딩후 칼로리 보충하는덴 피자가 짱인듯~!!
그런데 먹은지 2시간 지나니까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다시 배가 고픕니다 ㅜㅜ
TSS가 350이나 되는군요 ㄷㄷㄷ
요즘 아침마다 로라 1시간 타면서 TSS가 60~70 정도인데 5-6배정도 되네요 ^^
5시간 탔으니 시간당 TSS를 계산해보면 비슷하군요?
로라 탈때도 IF가 0.8초반대니 비슷한게 당연한거지만요 ^^;;
간만에 얼리버드가 되어 새벽부터 라이딩을 하고 왔더니 1시 정도면 라이딩이 끝나서 좋네요 ^^
좀 선선해지고 여유 있을때 다시 같은 코스로 달려볼까 합니다~!!
사실 이 코스는 CNF 낙타님이 중급자 번개로 올린 코스인데 유명산까지만 가본 코스라 어제 저녁에 코스 파일로 만들어 혼자 조용히 다녀 왔습니다 ^^
스탠다드라 업힐에서 흐를 가능성도 크고 중급자 번개에 참가하기엔 많이 버거우니까요 ㄷㄷㄷ
4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어제 미리 준비해두고 잤기 때문에 라이딩 준비는 물통에 사이토맥스만 넣으면 되었습니다.
송내역에 도착하고보니 제일 중요한 '파워젤'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냥 왔더군요 OTL
먹을거라곤 사이토맥스 2통과 에너지바 1개뿐 ㅡㅡ
어쨌든 송내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양수역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립니다 ㄷㄷ
자전거도 4-5시간 타는데 전철타고 이동하는데도 4-5시간이 걸리는 험난한 여정 ㅜㅜ
인천은 평지뿐이라 업힐을 하려면 전철타고 점프하는 방법외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
양수역에 7시 20분쯤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출발~~~~~
양수역 2번 출구~!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벗고개-서후고개를 거치게되면 단점이 웜업을 할 시간이 없다라는거?
출발하자마자 조금 달리면 업힐이 시작 됩니다 ㅜㅜ
벗고개를 진입하니 저 앞에 동호회분들 10여분이 라이딩을 하고 계시네요 ^^
혼자 외롭게 타는데 부럽다 ㅜㅜ
정상에 도착할때쯤 다 추월하고 바로 서후고개로 GOGO~~~
1월달에 양수역에서 유명산까지는 달려봤던 코스이기에 제 기억을 믿고 달렸는데 가다보니 코스 오프~!
제 기억이 다 그렇죠뭐 ㅋㅋㅋ
다시 돌아서 서후고개를 지나 중미산-유명산에 접어드는데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게 낍니다.
여기서 유명산으로 넘어갈때 안개가 심해짐 ㄷㄷ
1m 앞도 보기 힘들정도라 차에 치일까봐 쫄아서 갓길에 딱 붙어서 달리다보니 유명산 정상에선 맑은 하늘이 보이네요 ㅋㅋㅋ
오늘 라이딩 컨셉은 평지는 템포 영역(180w 부근), 업힐은 FTP와 VO2max 정도(220~280w)?
무정차로 솔고개를 지나 쁘띠프랑스에 도착하여 좀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쉴만한 곳이 없네요??
내 사랑 편의점은 어디에~!!! ㅜㅜ
결국 쉬지 못하고 호명산 업힐에 들어서는데 업힐 초반의 경사도가 꽤 되어 보이네요?
봉크 올까봐 160w 정도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중반쯤 지나서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11분 10초~! 1km 남았다" 라는 확성기 소리 ㄷㄷㄷ
보니까 가평고였나? 고등학교 싸이클 선수가 훈련을하고 있더군요~!
댄싱으로 부악부악 거리며 달리는데 보기만해도 숨이 찹니다 ㅡㅡ
암튼, 호명산 업힐은 초반 경사도를 보고 살짝 쫄았는데 중반 이후 평지도 있고 막판에만 다시 경사도가 있더군요~!
오늘처럼 양수역에서 출발하면 체력이 떨어질때즘 도착할테니 휴식하고 올라오면(무정차로 와도 한번 와봤으니 오늘보단 수월하게 올라갈듯) 좀 낫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호명산 다운힐을 하다보니 슬슬 배도 고프고 봉킹이 오려는 기미가 보여 다운힐이 끝나자마자 보이는 마트에서 휴식~!!!
결국 첫 휴식은 81.4km를 무정차로 업힐 다 끝낸후 쉽니다 ㅡㅡ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먹어두자~!!
라이딩 계획이 엉망이군요 ㅜㅜ
파워젤만 챙겼어도 이런일은 없었겠죠? OTL
다 먹고 썬크림 보수공사를 했더니 얼굴이 하얗군요 ㅋㅋ
빵과 음료수를 먹고 출발후 13km정도 지나니 슬슬 다시 배가 고파옵니다 ㄷㄷ
뱃속에 그지만 들었다기보단 보급 실패 ㅋㅋㅋ
어제 오늘 라이딩 코스를 페북에 올렸더니 '문안고개가 복병이다'라고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체력 떨어진 후반에 만나는 문안고개는 무서웠습니다.
50m 정도 올라갔나?
'조금만 더 달리면 다리에 쥐새끼가 놀러온다' 라는 신호가 강하게 오길래 쿨하게 끌바를 합니다 ㅋㅋㅋ
스탠다드로 30rpm대로(이정도면 걷는 속도랑 비슷한데 체력소모만 큼 ㄷㄷ) 꾸역꾸역 올라가는건 좋지 않으니까요라는 변명? ㅡㅡ
업힐이 끝난후 마트가 보이길래 다시 2차 보급~!!!
2차 보급~! 3개가 총 410칼로리 ^^
3개가 총 410칼로리네요 ㅋㅋㅋ
이거 다 먹고나니 살만해져서 양수역까지 열심히 잘 달려왔습니다 ㅜㅜ
양수역 1번 출구로 도착~!
양수역 근처 편의점에 들러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고 전철을 기다리며 입맛이 없지만 꾸역꾸역 먹은후 전철을 탔더니 한칸이 다 자전거네요 ㅋㅋ
입맛은 없지만 회복하려고 꾸역꾸역 먹은 샌드위치 ㅜㅜ
양평에서 자전거 행사(퍼레이든가?)가 있다더니 그분들이 많이 타신듯 싶더군요 ^^
올때도 갈때만큼 2시간 이상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씻고나서 종아리 마시지~!!!
종아리 마사지중~~~
와이프님이 사용하려고 산건데 저도 옆에서 가끔 한번씩 사용을 합니다 ㅎㅎ
허벅지도 안마가 되면 좋을텐데 살짝 아쉬워요 ^^
배가 고파서 일찍 저녁으로 와이프님이 직접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피클과 피자를 먹습니다~!
와이프님이 직접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피클과 피자~!!!
라이딩후 칼로리 보충하는덴 피자가 짱인듯~!!
그런데 먹은지 2시간 지나니까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다시 배가 고픕니다 ㅜㅜ
WKO+ 데이터
Duration: 5:05:57 (5:50:28)
Work: 2530 kJ
TSS: 350.9 (intensity factor 0.834)
Norm Power: 183
VI: 1.32
Distance: 116.11 km
Elevation Gain: 1730 m
TSS가 350이나 되는군요 ㄷㄷㄷ
요즘 아침마다 로라 1시간 타면서 TSS가 60~70 정도인데 5-6배정도 되네요 ^^
5시간 탔으니 시간당 TSS를 계산해보면 비슷하군요?
로라 탈때도 IF가 0.8초반대니 비슷한게 당연한거지만요 ^^;;
좀 선선해지고 여유 있을때 다시 같은 코스로 달려볼까 합니다~!!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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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 http://sangogi.com/2657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