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가 내장된 PDA(HP rx5965)를 이용하여 장거리 라이딩, 자전거 여행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자전거 여행시 네비게이션이 도움이 될까?
자전거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보면 '네비게이션 어떤게 좋아요?' '뚜벅이 모드는 지원 되나요?' '배터리는 얼마나 갈까요?' 등의 질문 글을 종종 보게 됩니다.
- 하단의 3번 항목에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이 분들이 정말 네비게이션이 필요할까, 구입하면 얼마나 잘 활용을 하실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어른들의 장난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적어도 저의 경험상 자전거에 네비게이션은 생각만큼 활용도가 크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저 역시 자전거 여행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되겠지란 생각에 구입을 했습니다.
업무용으로 일정 관리가 필요해서 PDA를 구입하기도 했지만 GPS가 내장된 모델로 구입을 한건 자전거 여행시 에도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밤 늦게 도착하는 장거리 라이딩의 경우 실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30분도 되지 않습니다.
넉넉히 잡은 30분의 시간도 네비게이션 본연의 목적인 '길찾기'에 사용한다기보단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나'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와 도착해야할 시간을 계산해 조금 더 빨리 달릴지, 조금 느긋하게 달릴지 결정하는데 사용을 합니다.
우리 나라의 교통 표지판이 엉망이긴 하지만 심각한 길치가 아니라면 교통 표지판만 보고도 목적지까지 잘 찾아가고 도심지 외엔 자전거 여행이나 라이딩시 길을 잃고 해매는 경험은 쉽게하기 어렵습니다.
(도심지에서 길찾는건 현지인이나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고 확실 합니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갈림길에서 어느쪽을 선택하든 결국엔 목적지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활용도가 많이 떨어 집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목적지까지 "빨리" 달리기위한 레이싱을 하고 계신가요?
적어도 자전거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갈림길을 만나 잘못된 길을 선택하여 멀리 돌아가거나 목적지와 다른 방향을 가게 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면 어떤 길로 가더라도 "여행" 자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2. 그럼 네비게이션은 필요 없는거야?
물론 활용도가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있어서 나쁠것은 없습니다 ^^
자전거와 네비게이션의 만남, 그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지금 달리고 있는 곳이 어디야? 싶을때 네비게이션이 바로 알려 줍니다.
2.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싶을때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만 따라가면 무사히 도착 합니다.
3. 대체 얼마나 더 가야하는거야? 싶을때 네비게이션이 몇 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4. 휴게소는 어디에 있는거야? 싶을때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진행방향으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5. 목적지까지 어떤 코스로 갈까? 싶을때 경유지 설정을 이용해 원하는 코스 설정이 가능 합니다.
콩나물,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지도 서비스는 경유지 설정이 최대 2개까지만 가능하여 코스를 잡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체 코스를 여러번 나눠서 설정하면 되지만 네비게이션의 경우(아이나비) 경유지 설정이 5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를 잡는데 조금 더 편합니다.
즉, 지도만 봐서는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힘들때,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가는게 좋을까 고민이 될때, 가도가도 휴게소가 없을때, 얼마나 더 달려야 하나 싶어 막막해질때, 얼마나 더 달려야 목적지가 나올까 궁금해질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
미리 여행 코스를 계획하거나 여행중 세부적인 코스(차량 통행이 한적한 지방도나 샛길 찾기시) 탐색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장거리 라이딩이나 자전거 여행시 어떤 네이게이션이 좋을까?
당연히 휴대성이 좋아야하고 내장 배터리가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해야 하며 GPS 역시 내장되어 있어 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자전거 여행시 하루종일 네비게이션을 구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자전거의 속도도 느린데 계속 켜놔봐야 도움이 안됩니다) 내장 배터리만 있으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뚜벅이 모드는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기능 입니다.
쏘렐 NF1이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성도 좋고하여 좋은 선택이 될뻔 하다가 부도로 인해 더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분이 아니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이나비UZ와 같이 작은 크기의 휴대성이 좋은 전용 네비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GPS가 내장된 PDA 입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면서 GPS를 이용한 속도계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GPS 로그를 저장하여 여행후 기록으로 남길수도 있습니다.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도 됩니다.
저의 경우 GPS는 따로 갖고 있기에 여행중 네비게이션 + MP3로 활용하고 있으며 휴대용 USB 배터리를 이용하여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기에 여러 용도로 활용하더라도 배터리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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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에 GPS...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보물찾기는 아직 안하시는 모양이네요~ ㅎㅎㅎ
보물찾기는 지방이라서요...
대전쪽에 올라온게 있나 한번 봐야겠네요.
대전에 온지 얼마 안되서 항상가는곳만 가서 지리기 익숙하지 않네요 ^^;
말레이시아 표지판은 한국보다 훨씬 더 열악합니다..ㅜ_ㅜ
갈림길에 다다라서야 나오는 표지판은 사고를 유도하는 정책(?) 같습니다 ㅎㅎ
덕분에 지도를 하루에 30분씩은 꿰 차고 삽니다.
한국가서도 이제 네비게이션이 필요없을듯........ㅡ.ㅡ
길찾기의 달인이 되셨겠네요 ^^
저도 pda에 gps가 붙어있는 녀석을 사용하는데, 자출시에 네비게이션은 잘 안틉니다.
매일 자출하는거.. 길이야 충분히 알고있고..
그냥 기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pda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지정된 시간마다(1초, 3초 등등) 로그를 남겨주고 있거든요~
그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용으로는 잘 사용하고 있지요~
간혹 처음 찾아가는 길을 갈때엔 네비게이션이 좋긴 하더군요~ 물론.. 자전거로요~ >_<
매일 다니는 길은 자동차로 갈때도 네비는 안켜잖아요~
괜히 시끄럽게 떠들기나하고...^^;
요즘은 사용하고 있는 GPS의 상태가 안좋아서 PDA에 GPS 로그 기록하는 프로그램 설치해서 사용해야하나 싶어 집니다 ㅠ.ㅠ
로그 분석은 SportTracks가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
저도 작년 여름에 자전거로 여행을 했었는데, 네비게이션보단 만원짜리 지도책 한권이면 거의 문제 없더군요. 거기에 한번씩 피시방가서 네이버지도로 키로수 잡아보고 내 자전거 속도계의 하루주행거리 비교하면 그나마 얼마나 남았나도 그다지... 자전거 여행은 말씀하신대로 여행으로 즐겨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도책은 부담스러워서 한장짜리 전국 지도를 갖고 다녔습니다.
도로 번호 보면서 대략적인 위치 파악은 가능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
저도 흔적 남기기용으로 주로 쓰고있는데 전원문제는 AA건전지가 들어가는 기종을 사용해서 해결했고 주 용도는 속도계 대용, 트랙로그 남기기용. 사진 업로드용(구글어스에 싱크)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달리는 자전거에서 GPS를 보며 기기를 조작하는것 자체가 좀 쉬운게 아니라 네비로의 활용성은 조금 떨어지는듯 하긴 하네요.
자전거 타면서 조작하면 위험하죠 ^^
저의 경우 거의 정지했을때만 사용을 합니다.
전원 문제는 GPS와 PDA 모두 usb 충전이 가능하기에 AA 4개 넣는 휴대용 배터리를 갖고 다닙니다.
사진을 구글어스에 싱크 시키는건 손이 많이가서 안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