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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파워미터, 로라 트레이닝

즈위프트(ZWIFT) 100km 도전~!

by 상오기™ 2016. 1. 2.

페북 즈위프트 사용자 모임에 갑자기 100km 완주 열풍(심지어 100마일인 161km 완주도~!)이 불었습니다.



올라오는 글을 읽고 있으니 누구나 달리면 완주하는 그런 느낌? ㅎㅎㅎ


작년 2월에 비쿨로 제주도 일주 한다고 7시간 30분 타본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 왔지만 대충 3시간 30분 정도면 끝나겠지란 생각만 갖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시간이나서 도전 했습니다.



외출하는 와이프와 아들을 역에 데려다주고 오는길에 이마트에 들러 바나나와 귤 한박스를 구입~!!


냉장고에서 콜라와 썩고있던 (먹고 죽지는 않을것 같은) 파워젤도 2개 꺼내서 로라 타면서 먹기 편하도록 창가에 이쁘게 진열 합니다 ㅋㅋㅋ




3시간 넘게 로라타면 심심하니까 테블릿으로 드라마 보면서 외장 스피커도 연결 합니다.




제일 중요한 스마트 로라인 TACK NEO SMART(탁스 네오 스마트)에도 파워 ON~!!!!!!!!!!!!

경사도에 따라 부하가 자동으로 조절되니 오래동안 로라탈때 덜 지루 합니다.



최근에 워토피아 맵이 업데이트 되면서 평지 코스 위주로 달릴 수 있게 선택하는 옵션이 생겨 평지(FLAT)을 선택하고 GOGO~~~~~~~~~~


적당한 페이스로 드라마를 보면서 달리고 있는데 시작한지 8분쯤 갑자기 노트북이 꺼집니다~~~~!!!!!!


확인해보니 노트북 어댑터를 안꽂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1시간 이상 달리다가 꺼진게 아니라 워밍업 구간에서 꺼진게 다행이라 여기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


그래 새해니까 스마일~~~~~~ㅋㅋㅋ


다시 노트북을 켜고 즈위프트에 접속후 템포 이하의 강도로 달립니다.


장거리 라이딩시에 제일 중요한건 역시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페이스를 결정하는 것이죠~!!!


현재의 FTP를 고려하여 템포와 엔듀런스의 경계선을 계산하는 치밀함 따위는 귀찮으니까 패스~~~~~~~~


그냥 테블릿의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레 유지하는 파워가 적당한 페이스이죠 ㅎㅎㅎ


대충보니 170w 부근이 나오는군요~!!



달리다보니 50km 정도이길래 인증용 스샷 하나 찍고 시간을 보니 1시간 28분대길래 100km 완주하면 3시간 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달립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달리다보니 크게 지루하진 않아요~~~~~^^


엉덩이 아플까봐 네오 스마트의 부하가 강해진다 싶으면 엉덩이를 들고 댄싱 댄싱~~~~!!!


평지 코스를 선택하여 KOM 구간을 패스하다보니 시간이 좀 절약된듯 싶네요? ㅋㅋㅋ

(물론 업힐에서 까인 시간만큼 다운힐시 고속의 속도로 보상이 되니 큰 차이는 아니지 싶긴 합니다???)


85km 정도 지나는데 홍대 놀러간 와이프에게 카톡이 옵니다.


'곧 들어갈거니까 데리러 오시오~~!!!'



15km면 대충 20분 정도 걸리니까 파워를 올려 달리고 싶은건 마음뿐~~~~~~


이미 허벅지는 털려서 계속 유지하던 파워밖에 안나옵니다 ㄷㄷㄷ


9월 이후 2시간 이상 자전거 & 로라를 타본적이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 였습니다 ㅜㅜ



95km 정도 지났는데 아직 홍대니까 다 타고 나오라는 착한 와이프님 덕에 2시간 58분에 완주~!!!!!









3시간 이상 로라탈 시간이 쉽게 나는게 아니라 마음 같아선 100마일(160km)까지 끝내고 싶지만 허벅지가 탈탈 털린 상태에 와이프님 모시러 가야해서 100km 완주하자마자 종료~!!!!!!


로라 타면서 바닥에 버린 바나나와 귤 껍지, 그리고 파워젤 1개~ㅋㅋㅋㅋ




와이프님 모시고 집에오다 너무 배고파서 집앞 상가에서 포테이토 피자 한판 주문해서 흡입 했습니다 ㅋㅋㅋ


역시 로라탄후 먹는 피자와 콜라는 맛있어요~!!!!




후기 끝~!!!!!!!


100km 완주후 데이터를 보니 엔듀런스 영역이 69%, 템포가 22% 였네요 ^^



50km로 전/후반을 구분해보니 의도한건 아닌데 전/후반의 데이터가 거의 동일 합니다~!!!!!


전반은 NP가 168w, 후반은 NP가 167w~!!


역시 전 란도너스와 같은 장거리 라이딩을 좋아하다보니 장거리시 페이스 조절은 잘하는것 같아요??


엔진이 구린게 제일 문제 입니다 ㅜㅜ



작년 2월의 제주도 일주 데이터를 보니 NP가 167w 였네요? ㅋㅋㅋ



100마일(161km) 도전은 언젠가는 가능 하겠죠?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안라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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