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토(Suunto)의 아웃도어용 GPS 시계인 X10은 다양한 기능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한달간 사용하면서 대부분의 기능은 다 익혔지만 100% 활용한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3개의 시계를 사용하였던 부작용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저의 경우엔 자전거쪽이겠죠) 사용할 일이 없는 기능들의 경우엔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까지는 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필요할때 찾아서 익히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니까요 ^^
사실 순토에서 PDF로 제공하는 X10 메뉴얼을 보면 모든 기능이 자세히 나와 있지만 영어의 압박으로 자세히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
(관련 지식이 없는 경우 메뉴얼을 봐도 모든 기능을 바로 이해하지도 못하죠~~)
등산이라도 자주 다닐 여건이라면 X10의 기능을 100% 사용하기 위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자전거에 사용하는 용도로는 그 정도까지는 필요가 없더군요 ^^
짧은 시간이지만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순토(Suunto) 아웃도어용 GPS 시계인 X10 모델에 대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X10의 경우엔 이전 모델인 X9 시리즈와 기능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공수부대장님의 블로그를 추천 드립니다 ^^
공수부대장님의 X9I 사용법
한번 읽어보시면 X10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1. X10 사진 & 분해기
X10을 처음 보면 "와~ 크다~!"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포스를 풍깁니다 ^^
시계 두께도 좀 있는 편이고 아웃도어용 시계인만큼 시계줄은 시계 양끝에 각각 달려 있는게 아닌 시계 전체를 감싸는 통자로 되어 있습니다.
보는 순간 "튼튼하게 생겼구나" 싶습니다.
순토(Suunto) X10
라이트는 붉은색~!
SUUNTO X10 MILITARY
옆면의 버튼은 모두 방수 처리가 되어 있음
스테인리스강으로 튼튼함
두툼한 두께
오른쪽의 4개 접점으로 충전&싱크 케이블이 연결됨
시계줄은 끊기지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
여기부터는 분해가 가능한 만큼만 살짝 분해를 하여 찍은 사진 입니다.
간단하게 나사만 풀면 되는 수준까지만 시도 하였습니다 ^^
시계줄은 바로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시계 양끝의 나사를 1개씩 풀어내면 분리가 됩니다.
배터리가 들어있는 시계 뒷면은 시계줄을 분리후 보이는 4개의 나사를 풀면 됩니다.
이 이상의 분해는? 감당할 자신이 있는분만 시도를 해야겠죠~! ^^
시계줄을 제거한 X10
시계줄 제거후 보이는 옆면의 버튼 사진
시계줄은 이런게 통으로 되어 있어요~!
시계줄은 이런게 통으로 되어 있어요~!
뒷면의 나사 4개를 풀면 배터리가 보임
방수를 위한 처리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고무 실링
마지막 상단의 나사 2개를 풀면 더 분리가 되겠지만 리뷰가 목적이니 여기서 멈췄습니다 ^^
시계줄이 통으로 되어 있다는것과 배터리, 방수 구조등을 보여주기 위한 간단한 분해였으니 더 진행했다가 실수로 고장내면 안되겠죠 ^^;
혹시 위 사진과 같이 배터리까지 분리했다가 조립을 했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USB 싱크 케이블을 연결하시면 전원이 들어 옵니다.
시계 본체에서 버튼을 눌러서는(숨겨진 버튼 조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원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ㅡㅡ
그래서 살짝 당황을~~~~~ㅠ.ㅠ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크기와 두께로 인해 평소에 차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시계 입니다.
평소에 차고 다니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케쥬얼 시계가 아니니 당연한 것이죠 ^^
2. X10 SPEC
X10의 주요 기능으로는 고도계와 기압계, 전자 나침반, 그리고 GPS를 이용한 네비게이션이 있습니다.
순토 아웃도어 브로셔에 소개된 X10의 기능
위와 같이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을 모두 활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겠죠? ^^
등산을 한다면 대부분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겠지만 자전거를 주로 타는 저로선 GPS 기능 외에는 크게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 입니다.
모든 기능을 하나 하나 자세히 리뷰하기는 힘들고(자세한건 메뉴얼을 보셔야죠~!!) 필요한 기능들만 몇가지 골라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3. X10 조작성 및 조작 방법
3.1 X10 조작성
X10의 경우 30M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시계 양옆에 있는 5개의 버튼들이 모두 방수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조작감이 좋지 않습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줘야만 버튼을 인식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를때마다 힘이 들어가고 생각만큼 잘 눌러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용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는지 조금 나아지긴 하더군요 ^^
3.2 X10 조작 방법
모든 기기들이 그렇듯 순토 X10 역시 버튼을 누르는 방법은 "짧게" 누르거나 "길게" 누르는 2가지 밖에 없습니다.
업/다운키를 눌러가며 모든 버튼을 짧게, 길게 눌러가며 몇일 사용해보면 어떤 화면에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파악이 됩니다.
(저의 경우엔 순토 시계 3개를 한번에 사용하느라 혼동이 되어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ㅠ.ㅠ)
X10의 영문 메뉴얼을 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먼저 나오는데 이 이미지 한장이면 어떤 기능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X10 조작 방법
업/다운 키를 누르면 시간 모드, 고도/기압계 모드, 전자 나침반 모드, 네비게이션 모드, GPS 로깅 모드까지 5개의 모드가 반복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모드에서 엔터키를 길게 누르면 GPS On/Off와 HOME 위치를 저장하거나 찾아가기, GPS 신호 수신 상황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모드에서 엔터키를 짧게 누르면 모드에 맞는 메뉴들이 나타 납니다.
저의 경우 5가지 모드중 네비게이션 모드만 제외하곤(한달간 자출을 하며 사용했기에 사용할 일이 없었고 네비게이션 모드에서 사용할 데이터를 만드는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선뜻 사용할 마음이 들지 않음) 모두 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다른 GPS 기기들 역시 순토 X10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누구든지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4. X10 네비게이션 모드, 네비게이션 사용 시나리오
아웃도어용 시계인만큼 제대로 사용하려면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 합니다.
많은 기능들 중에서 X10은 GPS 시계인만큼 GPS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기능"이 제일 중요한 기능이라 생각 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모드를 먼저 적어볼까 합니다.
X10을 사용하여 흔히 알고있는 "네비게이션"과 같이 목표로 하는 장소까지의 이동 경로를 미리 입력하면 길을 모르는 곳이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만 입력하면 알아서 경로를 찾아주는 자동차용 네비게이션과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어렵게 느껴 집니다.
(전자지도를 사용하지않는 X10과 달리 전자지도를 사용하는 아웃도어용 GPS의 경우엔 목적지만 입력해도 되고 원하는 코스대로 경로를 만들어 사용하는것도 가능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가민 포어러너 301이나 Edge 305의 경우 전자지도를 이용하여 쉽게 예상 이동 경로를(ROUTE) 만들어서 GPS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가민 GPS의 이동경로(ROUTE) 관련 글
아래의 방법을 따라 하시면 조금은 쉽게 사용법을 익히실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
X10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하면 됩니다.
1. 목표로 하는 장소에 대한 정보 수집
아웃도어용 GPS의 경우 선구자들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들이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 공개되어 있어 잘 찾아보면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없다면? 번거롭더라도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자료가 있더라도 순토에 맞는 포맷으로 새로 만들어야 하니 역시 손이 갑니다 ^^;
그래도 목표로 하는 장소까지의 트랙(TRACK)이 있다면 이 로그를 그대로 따라가면 되니 먼저 검색하여 찾아보는 작업이 중요 합니다~!!
2. 이동 경로(ROUTE)를 만들어 X10에 전송하기
순토 X10의 경우 Suunto Trek Manager(이하 STM)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동 경로등 필요한 데이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M을 시작하면 다음과 같이 썰렁한 화면이 뜹니다.
Suunto Trek Manager
"나보고 어쩌라고? ㅠ.ㅠ" 싶어지지 않나요?
그렇다면 저와 같은 GPS 초보자 입니다 ^^
(전 지도를 사용하지 않는 GPS만 사용해와서 지도를 사용하는 GPS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
이러한 썰렁한 화면을 없애려면 지도를 캡쳐하여 맵핑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지도를 맵핑하는 방법
지도를 맵핑하는 방법은 STM의 HELP를 눌러 도움말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STM에서 위성 지도를 맵핑하는 방법은 다음의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리뷰 글이 길어질것 같아 따로 올렸습니다)
Suunto Trek Manager(STM ) 위성 지도 맵핑 하기
3. X10의 네비게이션 모드에서 경로 실행하기
맵핑까지 하고 웨이포인트와 이동경로를 만들어 X10에 전송하였다면 이제 네비게이션 모드에서 해당 경로를 실행하면 됩니다.
경로 리스트에서 원하는 경로를 선택
경로 리스트에서 사용할 경로를 선택 합니다.
선택한 경로에 포함된 웨이포인트 리스트
선택한 경로에 포함된 웨이포인트 리스트가 나타 납니다.
웨이포인트를 선택하면 해당 웨이포인트의 정보가 나타남
웨이포인트를 선택시 해당 웨이포인트에 대한 거리와 정보, 좌표등의 정보가 표시 됩니다.
경로를 선택한 경우 전체 거리를 표시해줌
경로를 선택하면 네비게이션 모드의 화면에 전체 거리가 표시가 됩니다.
4. 웨이 포인트 찾아가기
시작을 누르면 첫번째 웨이포인트까지의 거리와 방향이 표시됨
경로를 시작하면 첫번째 웨이포인트까지의 거리와 방향이 표시가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km 아래쪽의 동그라미가 찾아갈 웨이포인트를 가르키고 있으며 상단의 Start 위쪽의 ()에 이 동그라미를 일치시키도록 방향을 잡고 진행하면 됩니다.
해당 웨이포인트에 접근하게되면 다음 웨이포인트로 넘어가게되고 이렇게 차례대로 모든 웨이포인트에 도달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
상단의 Sttart의 () 안에 O를 넣어주면 방향이 일치됨
이렇게 4단계 정도의 시나리오면 X10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여 처음가는 곳이라도 아무런 정보없이 헤매며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쉽지 않나요? ^^
저의 경우 어려워서 사용을 안하는게 아니라 귀찮아서(매일 같은 길로 출퇴근 하는데 사용할일은 없으니까요) 사용을 안하게 됩니다.
5. X10 시계 모드
시계 모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과 전혀 다를게 없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메뉴를 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기능 입니다.
굳이 한가지를 적자면 SYNC 기능 입니다.
SYNC 기능을 ON하면 GPS 시계이기 때문에 GPS 수신시 전송받게되는 날짜와 시간 정보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X10의 날짜와 시계를 정확한 시간으로 동기화가 됩니다.
저의 경우 X10의 설정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Position : dm
Deg & DM datum : 066
Grid : Finnish
utm & mgrs datum : WGS84
UTC Offset : +09:00
순토 X10 셋팅 화면
6. X10 고도계 & 기압계 모드
X10의 고도계와 기압계를 사용하여 야외 활동시(특히 등산) 현재의 고도를 측정하고 날씨등을 미리 예측하는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압과 날씨는 서로 연동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
자세한건 자료를 찾아보시면 되고 간단히 적어보면 고기압일땐 하강 기류로 건조하고 맑은 날씨이고 저기압일땐 상승 기류로 습하고 구름이 많아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드의 메뉴중 BARO MEM을 누르면 일주일간의 기압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주며 최대, 평균 기압을 보여주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참고하시면 됩니다.
X10에선 절대기압도 보여주는데 기상청의 관측자료(http://www.kma.go.kr/weather/observation/currentweather.jsp)에서 제가 사는 인천의 기압 수치와 비교를 해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리뷰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X10의 절대 기압 수치는 1017 hPa 이며 기상청의 인천 지역 기압 수치는 1018.8 hPa 입니다.
이 정도면 오차 범위안에드는 수치라고 생각 합니다 ^^
참고로 저의 경우 고도계와 기압계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느끼지 못했지만 리뷰를 작성하며 고도계와 기압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고도계와 기압계에 문제가 있다는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순토코어시계에서 고도 참고값을 변경하면 기압도 따라서 덩달아 변동이 되어 서로 연동이 되는데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 고도가 올라가면 기압은 낮아진다는 기본 원리에 위배되게 연동되고 있다면서 산행시엔 고도계든 기압계든 중간에 변동하지 말고 처음부터 필요한 기능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X10 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로그인을 해야만 볼 수 있지만 다음 카페에서 카페글 검색으로 "순토"를 검색하면 [순토코어시계] 고도 및 기압 측정 문제 2010.05.05 (수) 오후 6:27 라는 글이 나오며 링크를 클릭하면 로그인없이 볼 수 있습니다.
7. X10 전자 나침반 모드
X10엔 등산하시는 분들의 필수품인 나침반 기능이 있습니다.
X10의 전자 나침반의 정확도가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순토란 브랜드 자체가 전자나침반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
제가 갖고있는 GPS중 전자 나침반 기능이 있는 큐비랩 스토리쉬 포켓 GPS S1과 같은 지점에 놓고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실내에서 A4 위에 십자 사선을 그려서 90도씩 돌려보며 몇도를 가르키는지 측정 하였습니다.
북쪽(0도)를 가리키도록 위치를 잡고 시계만 90도씩 돌려가며 몇도를 가리키는지 측정하여 큰 오차가 없는지 확인한 결과 비슷한 수치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전자 나침반의 보정을 실외에서 해야 정확하다고 하는데 그냥 실내에서 하였으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X10만 놓고 테스트한 결과 입니다.
0 ->88 -> 184 -> 275로 90도씩 돌린 결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실제 산행시엔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지만 실내에서 2도에서 5도 정도면 오차범위라고 생각됨)
참고로 큐비랩 S1의 경우 같은 테스트에서 0 -> 101 -> 186 -> 269로 측정 되었습니다.
(큐비랩 S1의 경우 a/s를 받으면서 새로 교체를 받아서 나침반 보정을 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해야 함)
0도를 기준으로 잡음
90도를 돌렸을때 88도로 나옴
180도로 돌렸을때 184도로 나옴
270도로 돌렸을때 275도가 나옴
이번엔 큐비랩 S1과 같은 방향에 맞춘후 종이를 돌려서 같은 각도로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사진엔 운좋게 0도로 나왔지만 서로 다른 결과를 보입니다 ^^
큐비랩 S1 : 0도, 순토 X10 : 0도
큐비랩 S1 : 66도, 순토 X10 : 48도
큐비랩 S1 : 153도, 순토 X10 : 142도
큐비랩 S1 : 244도, 순토 X10 : 234도
위와 같이 X10의 전자 나침반 기능을 테스트 해보니 믿을 수 있는 오차범위안에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8. X10 GPS 로깅(ACTIVITY) 모드
X10의 마지막 기능인 GPS 로깅 모드(ACTIVITY)로 흔히 알고있는 휴대용 GPS 로거의 기능을 의미 합니다.
이동 경로와 함께 고도, 속도등의 정보를 기록하는 기능을 하고 이렇게 기록한 로깅 데이터를 구글어스와 연동하여 볼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만 연동이 됨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찾지 못한건지 GPX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OTL
GPS POD에 대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순토에선 GPS의 중요한 기능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GPX 포맷의 경우 GPS 로그 파일의 표준 규격인데 지원하지 않으니 GPX 파일을 이용한 구간별 속도, 거리, 경사도등의 체계적인 분석을 할 수 없고 순토에서 제한(?) 해버린 구글어스를 통한 이동 경로만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KML 파일엔 좌표 정보만 들어있기 때문에 이동 경로만 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9. X10 리뷰 후기
이상으로 모든 기능을 자세히 리뷰 하지는 못했지만(리뷰가 모든 기능들에 대한 메뉴얼을 만드는건 아니기 때문임, 이런건 제작사나 수입사가 해야하는 일이죠)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에 대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STM의 경우엔 네비게이션 기능을 위한 웨이포인트와 경로를 만드는 방법외엔 프로그램을 보면 혼자서 충분히 사용이 가능 하기에 별도로 리뷰 하지는 않았습니다 ^^
X10을 리뷰해보니 주위에서 X10을 구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면 "구입해도 좋아요~!" 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리뷰한 제품중 비추 하는건 지금까지 1개 모델밖에 없었음 ^^)
하지만, 모든 IT 장비들이 그렇듯이 등산을 자주 간다거나 새로운 곳을 자주 찾아가지 않는다면 이렇게 좋은 기능을 갖춘 장비들이라도 그저 "어른들의 장난감" 일 뿐입니다~!
저렴한 가격도 아니니(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신품 가격은 70~90만원 사이임, 중고 가격은 40만원대로 검색됨) 이런 장비가 꼭 필요할까란 생각을 해보시고 구입을 하시길 권장 하지만 지름신의 힘은 막강하니 지름신이 내렸을때는 고민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단 지르신후 "아~ 역시 나에겐 필요없구나" 하며 수업료라 생각하시고 저렴하게 중고 장터에 내놓으시면 됩니다 ^^;;
그래야 저처럼 한번 써보고 싶지만 가난해서 제값을 주고 구입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순토 X10 모델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답변이 가능한 질문이라도 확인후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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