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핸들바 가방 어댑터를 이용한 자작 핸들바 가방

항상 달고 다니는 토픽 핸들바 가방(TOPEAK TourGuide Handlebar Bag)을 기분 전환상 바꿔주고 싶어서 잠시 손을 봤습니다.

핸들바 가방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토픽 핸들바 가방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서(DSLR 넣고 다니는데 아주 좋음) 돈을 주고 따로 핸들바 가방을 구입하기보단 5년전쯤 이마트에서 만원대에 구입한 가방을 사용 했습니다.

자작의 묘미는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물건을 사용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것에 있는것 같습니다 ^^



토픽 핸들바 가방의 어댑터는 4개의 나사로 조여져 있어 이 나사만 풀어내면 가방에서 어댑터가 분리가 됩니다.

이 어댑터를(핸들바가 아닌 가방에 부착된 어댑터) 이용하면 일반 가방이 핸들바 가방으로 변하게 됩니다 ^^

이 어댑터만 수입상에서 따로 판매를 합니다만(일반 샵에선 보기 힘들거라 생각됨) 현재 재고가 없어 추가 입고를 기다려야 합니다.

핸들바쪽의 어댑터는 보통 12,000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고 가방쪽 어댑터는 정확히 모르지만 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토픽 핸들바 가방을 사용하고 있다면 따로 어댑터를 구입할 필요없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가방만 구하면 핸들바 가방으로 만들 수 있으니 한번쯤 자작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누구나 사용하는 똑같은 가방보단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가방을 사용하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

1. 가방에 구멍

2. 어댑터 장착(안쪽)

3. 어댑터 장착(뒷쪽)

4. 핸들바에 장착

가방에 구멍을 낸 후 어댑터를 장착하기만 하면 됩니다만 실제 핸들바에 장착해보니 가방이 너무 축 쳐지는것 같습니다.

5. 탁상 달력 표지

6. 뒷판을 대준후 어댑터 장착

7. 가방 쳐짐이 줄어듬

8. 정면에서 바라본 사진

토픽 핸들바 가방처럼 지지대가 있어야 각이 나올것 같아서 작년에 사용하던 탁상 달력의 표지판을 지지대로 만들었습니다.

2장을 테입으로 붙여서 사용했는데 너무 두껍게 만들면 나사의 길이가 짧아서 어댑터를 조일 수 없게되니 적당한 두께의 지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탁상 달력의 표지판은 적당히 두껍기 때문에 지지대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생각대로 지지대를 사용하니 처음보다 가방에 각이 잡혔습니다.

자작 핸들바 가방으로 검색해보니 이 토픽 어댑터를 이용해서 싯포스트에 다신분도 계시던데 싯포스트에 다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