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자전거 이야기

자전거 안장, 저질 궁뎅이라 햄볶아요~! ^^

by 상오기™ 2009. 5. 1.
자전거를 한번 타볼까 하고 도전을 하신후 대부분 "안장"에 대해서 고민을 합니다.

조금만 타도 엉덩이가 많이 아프기 때문이죠~~~^^



이후엔 "
좋은 안장을 사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합니다.

여기서 좋은 안장이란 대부분 고가의 안장이라 생각들 하시죠~

이건 다 뻥~! 입니다~!


사실상 고가의 안장은 "무게"를 줄였기 때문에 비싼것이지 편안함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자전거쪽에서 경량화에 발을 담그게되면 출혈이 심해 집니다.
(다른 취미도 마찬가지지요~~~~)

1g 줄이기 위해 몇십만원, 몇백만원을 투자하는 상황을 겪게 되죠 ^^




안장이 불편 하세요?

더 좋은 안장을 사용하면 안아플것 같나요?

처음엔 뭘 사용하던 다 아픕니다.

몸에 익숙해진 안장도 몇달만에 타보면 영 어색하고 잠깐의 라이딩으로도 엉덩이가 아파 옵니다 ^^



개인적으로 안장이 내 엉덩이에 맞는지를 판단하는건 최소 100km, 권장 하는건 500~1000km 정도는 타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어느 정도 핏팅은 했다는 전제 하에서~!!

일정 기간동안 적응을 하려 했는데도 불편하다면 바로 바꾸세요~!




남들이 좋다는 안장이 나한테도 좋을거라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간의 궁합이 중요하듯

안장과 내 엉덩이와의 궁합도 중요 합니다~!! 




저의 경우 장거리 라이딩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푹신한 안장만 아니라면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2만원인가 주고 구입한 벨로 안장으로 큰 불편함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

저렴한 벨로 안장

저렴한 벨로 안장


다른 자전거에는 30만원 정도 하는 가죽 안장이 달려 있습니다.

비싼 가죽 안장

비싼 가죽 안장





2만원 짜리 벨로 안장과의 편안함의 차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

오히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인지 이 가죽 안장이 더 불편 합니다.




그렇다고 엉덩이를 보호하기 위해 패드가 달린 져지를 입지도 않습니다.

전 그냥 속옷위에 추리닝 하나 입고 100km 이상의 장거리 라이딩도 합니다.

라이딩을 하며 안장 위에서 엉덩이의 위치를 계속 바꾸고 내리막에선 무조건 엉덩이 들어주면 별 다른 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막연히 비싼 안장은 좋은 안장이고 오래 타도 아프지 않겠지라는 환상은 버리고 

내 엉덩이와 궁합이 잘 맞는 안장을 찾으시는게 관건 입니다 ^^



안장은 익숙해질때까지 일정 시간 이상 타보신후 지름신을 맞이하시는게 좋습니다~!



저처럼 아무 안장이나 큰 불편함이 없는 저질 궁뎅이라면

"당신은 행운아~!"


[이미지 출처] http://hnj007.egloos.com/28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