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자전거 라이트, 타이탄 x2000 줌 라이트(Q3)

자전거를 처음 탔을때 구입했던 라이트는 캣아이 제품 이었습니다.

AAA 건전지를 사용했던것 같은데 밝지도 않고 사용 시간도 짧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에 구입했던건 LED LENSER 7747 이었던가?

이건 밝기는 괜찮았는데 사용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그 후엔 할로겐을 구입 했습니다~!

할로겐은 무겁고 비싸다란 단점을 제외하곤 정말 만족스러운 라이트 입니다.

눈부심이 없는 편안한 빛에 가로등 하나 없는 국도에서도 차선 하나를 밝혀주기 때문에 낮에 달리는것과 별 차이 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MTB 탈때는 달고 다니기 좋았는데 미벨로 바꾸면서 덩치큰 할로겐을 사용하기엔 부담 스러워 중고로 판매하고 이후엔 P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4 정도의 밝기만 되어도 일반적인 도로 라이딩 상황에선 충분 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에 타이탄 x2000 줌라이트를 구입한 이유는 여친님이 사용하던 P4가 사라져 라이트 없이 다니기 때문 입니다 ^^

요즘은 좋은 라이트가 많이 나와서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검색을 해보니 x2000 줌 라이트가 평이 괜찮아서 지마켓에서 18650 연장 젠더와 함께 구입을 했습니다.

라이트만 만천원대이니 저렴하다고 생각 합니다 ^^

배송 받은후 기존에 사용하던 P4와 비교를 해보니 P4보다 많이 좋은것 같습니다.

x2000이 10점 만점이라면 기존에 사용하던 P4는 7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

x2000 줌 라이트 리뷰

x2000 줌 라이트 외관 사진

x2000 줌 라이트의 경우 연장 젠더를 사용하지 않으면 작고 아담한 크기 입니다.

굵기는 제가 사용하던 p4 보단 약간 굵은편 입니다.

작고 아담한 크기의 x2000 줌 라이트

x2000은 몸통을 앞뒤로 움직여 줌 조절을 하는 기본형과 헤드를 돌려서 줌을 조절하는 회전형이 있습니다.

자전거에 사용하기엔 헤드를 움직여 조정하는 회전형이 좋다고하여 회전형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헤드를 움직이면 줌 조절이 됨

9월경 신형이 나왔는데 위와 같이 불을 켜면 빨간색 테투리가 생깁니다.

밤에 보면 파란색 LED도 있는것 같지만 헤드의 파란색 아노다이징 때문 입니다.

사용 모드는 "강 - 약 - 점멸"의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x2000의 인기 비결은 볼록한 반사경~!

x2000이 인기있는 이유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볼록한 렌즈를 사용하여 빛이 균형있게 퍼지기 때문 입니다.

일반적인 LED 라이트의 경우 중심광이 밝고 주위는 어두운 경우가 많은데 x2000 줌 라이트는 중심광이나 주변광 모두 균일하여 시인성이 뛰어 납니다.

x2000의 인기 비결은 볼록 렌즈~!

x2000 줌라이트 크기 비교

연장 젠더가 없는 기본 상태에선 18650 배터리와의 비교 사진과 같이 길이가 짧은 형태 입니다.

P4와 비교해보면 호빗족이 되어 버립니다.

연장 젠더를 이용하면 키높이 구드를 신은것처럼 키가 살짝 커지지만 P4 보다는 여전히 작습니다 ^^

18650 배터리에 익숙하지 않으신분은 아래의 AAA 배터리를 이용하시면 실제 크기가 짐작이 되실 겁니다.

x2000 줌 조절시 비교 사진

최대로 줌인한 사진부터 중간 정도, 최대로 줌 아웃을 하였을때의 비교 사진 입니다.

바로 앞을 비추어 찍은 사진이니 참고만 하세요~! ^^

최대로 줌인한 사진

중간 정도로 줌한 사진

최대로 줌 아웃한 사진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 하시면 실제 어느 정도로 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p4와의 밝기 비교

p4만 사용할때는 p4가 어둡다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x2000을 켜는 순간 p4가 어둡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x2000 줌 라이트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사실 아래와 같은 비교 사진은 초점을 어디에 두고 찍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집니다.

찍기 나름인 것이죠 ^^;;

제일 밝은 상태(강)로 하여 최대한 실제와 비슷하게 찍은 사진 입니다 ^^

(좌) x2000 (우) p4

위와 같이 좌측의 x2000은 중심광이나 주변광 모두 비슷한 밝기 이지만 p4는 중심광은 아주 밝고 주변광은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입니다.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x2000의 인기 비결인 볼록 렌즈를 사용한 반사경의 효과 입니다.

역시 라이트에서 반사경의 역활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AAA vs 18650 배터리

다른 분들 얘기론 18650을 사용하는게 더 밝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최대 밝기에서 AAA 3개를 사용하나 18650을 사용하나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18650을 p4에서 계속 사용하던거라 새 배터리를 사용하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용 시간은 잠깐 테스트만 해보고 여친님 자전거에 달아줘서 모르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 최대 밝기로 1시간 정도, 약하게 하면 2-3시간으로 p4와 비슷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야간 라이딩시 여유 배터리 1개를 더 챙기는건 기본이겠죠 ^^

전체적으로 허접하지않고 단단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라이트 입니다.

지금까지 구입하여 사용했던 라이트중 가장 저렴하지만 만족도는 제일 높은 라이트인것 같습니다.

도로 라이딩을 위한 라이트를 고려하신다면 x2000 줌라이트를 추천 합니다 ^^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추천하는 자전거 라이트, 타이탄 x2000 줌 라이트(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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