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의 주제는 타이틀 창에도 적혀 있다시피 "자전거 여행~!" 입니다.
그래서 올블로그에서 "자전거", "자전거 여행" 등등의 관련 키워드를 북마크를 하여 매일 틈나는 대로 올라오는 관련 포스팅을 모두 읽어 봅니다.
- 정확히 말하면 제목을 보고 관심 있는 글들만 읽어보죠 ^^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자전거"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하루에 올라오는 포스팅 수는 많지 않습니다.
잠깐 리스트를 훑어보며 읽어보면 몇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올라 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전거"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많은 글들이 올라 옵니다.
포스팅 제목은 하나같이 "4대강", "대운하", "자전거길", "2000km", "명자전거"등의 키워드가 들어 있습니다.
포털에서 기사를 검색해봐도 오늘 하루 갑자기 "자전거" 관련 기사가 많아 졌습니다 ㅡㅡ
대통령의 한마디에 조용하던 곳이 갑자기 북적 거리는군요?
"자전거 여행"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인 만큼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저 역시 안전하고 좋은 자전거 도로가 전국을 모두 연결하면 참 좋겠다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금도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해 자전거 여행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만 "초보" 여행자의 경우 도로 주행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기 때문 입니다.
저 역시 가끔 개념없는 운전자들 때문에 "@#*)($*)@#(*$" 라는 말을 하기도 하니까요 ^^
하지만... 이런 식의 관심은 정말 반갑지 않습니다.
4대강 핑계에 자전거를 갖다 대다니요~! ㅡㅡ
"전국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자전거를 타고 대문을 나서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자전거와 관련된 문제들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실생활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기 불편한데 무슨 전국을 연결하네 마네 이딴걸 들먹이나요?
제발 가까운것부터 해결 하세요 ㅡㅡ
땅따먹기 게임
[이미지출처] 추억의 땅따먹기 게임 "걸스패닉"
땅따먹기의 묘미는 한방에 쭉~~~~~ 그어서 땅을 반정도 차지하는데 있습니다.
전국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도 지도상에 한방에 쭉~~ 긋기만하면 장땡이라고 보시나요?
실수하면 게임이야 다시 시작하면 된다지만 현실에선 어떻게 하실건지? ㅡㅡ
그냥 지금처럼 무늬만 자전거 도로 만들어 놓고 심심하면 파헤치는걸 반복하려구요?
4대강 정비 들먹이며 자전거 관련 정책을 아무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지 마세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