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 석계역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락커형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운영이 됩니다.
락커형 자전거 보관소 설치에 1억 3천정도의 비용이 들었고 20대 가량 보관이 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보관소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20대 가량에 1억 3천이라니 1대당 65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얘기군요 ^^;
이 정도의 비용이라면 자전거 보관소를 추가로 설치하기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20대 정도밖에 보관이 안된다니 이용객이 늘어나는 경우 보관함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원구의 주민이 적지는 않을텐데 달랑 20대?
시도는 좋아보이지만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이런 시도가 누적되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되어 '전시용' 행정의 수준에서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석계역 1번 출구쪽에 설치된 락커형 자전거 보관소
석계역에 설치된 전동 슬로프
[이미지 출처] 노원구, 전국 최초 지하철 역사 내 락커형 자전거 보관소 설치
- 참고로 대전이라 서울처럼 복잡한 지하철이 아닙니다 ^^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경우엔 폴딩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많이 밀리는 경우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데 위와같은 전동 슬로프가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 합니다.
- 브롬톤의 경우 폴딩을하면 짐받이가 바닥에 있어서 에스컬레이터에 고정됨
- 폴딩을 하지 않은 경우엔 핸들을 90도 꺽고 자전거를 잡고 있으면 역시 안전하게 고정됨
그런데 석계역에 설치된 전동 슬로프의 경우 자전거는 자동으로 올라가는데 자전거를 잡고 가는 사람은 계단을 이용해서 걸어가야하니 어린이나 나이 많은 어르신의 경우엔 이용하는데 쉽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느린 속도로 동작은 하는 거겠죠? ^^
투자된 비용은 적지 않아 보이지만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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