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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이야기

비쿨 코리아 해피 뉴이어 이벤트 참여하다 죽겠네 ㅜㅜ

by 상오기™ 2015. 1. 5.

페북을 보다보니 눈에 확 띄는게 보이더군요~~


그것은 바로 BKOOL KOREA HAPPY NEW YEAR EVENT!!


BKOOL KOREA HAPPY NEW YEAR EVENT!!BKOOL KOREA HAPPY NEW YEAR EVENT!!



새해부터 2박 3일 출장을 다녀 오느라 3일간 쉬었으니 한번 도전해볼까하고 도전을 했는데 출장에 찌들었던 몸뚱아리라 로라 쉬었다고해도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ㅜㅜ


결과적으로 오늘자(1월 5일 기준) 기록으론 1위~!!!




아래 제목 밑에 잘보면 코멘트로 "골라인 통과하고 오바이트함 ㄷㄷㄷ" 라고 써있습니다 ㅋㅋㅋ


11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로라를 타고 있는데 로라타다 오바이트하긴 처음 이었습니다 ㅡㅡ


FTP 테스트도 이런 느낌으로 했으면 5w는 더 나왔을것 같네요 ㄷㄷㄷ



기록에 욕심내며 타다보니 평소보다 고강도 인터벌로 타다보니 후반부 마지막 업힐을 앞두고 퍼지기 시작 합니다.


후반부의 5km 업힐은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초중반 스프린터 구간에서도 열심히 달렸더니 정작 중요한 업힐에선 젖산역치 이상의 파워는 불가~~~


젖산역치 수준에 겨우 맞추며 정상에 올랐더니 경과 시간은 34분인데 남은 거리는 약 3.5km 정도 입니다.


스테이지에 도전하기 전에 기록을 확인해보니 전체 1등은 넘사벽의 기록인것 같아 포기하고 2위 기록은(38분 21초) 다운힐을 포함하여 3.5km 정도이니 4분동안 열심히 달리면 2위 기록은 가능할것 같다 계산~!!!


다운힐에서 열심히 밟아보고 싶지만 저항이 풀린 상태라 밟아봐야 회복 영역 수준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ㅋㅋㅋ


그래도 속도는 40km/h 이상은 가능한 상황이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밟아요~~~~~~~~


다운힐 경사도가 약해지며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남은 1.3km 정도는 남은 힘을 쥐어짜며 스피린터~!!!


결국 피니쉬라인은 37분 59.7초로 0.3초를 남기고 37분대로 통과~~~~~~~ㅜㅜ


통과와 동시에 살짝 우웩~~~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가슴 통증~~~~~ㅜㅜ


아~ 정말 열심히 탔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다시 할짓은 못되는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비쿨 파워가 파워탭에 비해 살짝 높게 나오기에 AP나 NP가 실제보다 높게 나왔네요 ^^

- 실제 FTP는 230w, 비쿨에서 측정되는 FTP는 260w로 IF나 TSS는 실제 파워미터와 거의 유사한 수준임


강도있게 탔기 때문에 엔듀런스와 템포 영역의 비율은 거의 없고 젖산역시 이상이거나 다운힐에서 강제로 회복하게되는 회복 영역의 비율만 높습니다 ^^



정말 열심히 타서 세운 기록이라 다시 도전한다고 해봐야 많아야 10초 정도 기록 단축이 가능하거나 더 안좋게 나올것 같네요~!!!


1위 기록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넘사벽 수준 이네요~~


지금 기록에서 1분을 줄여야 한다니 생각만해도 토나올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