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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 용품

비쿨(Bkool) 시뮬레이션 고정 로라 리뷰(사용기) #2 비쿨 사용하기 Step By Step

by 상오기™ 2014. 12. 7.
비쿨(Bkool) 시뮬레이션 고정 로라 리뷰(사용기) 2번째 글은 주제없이 생각나는 대로 막 끄적이기 로 정했는데 쓰다보니 "Step By Step" 으로 정했습니다~!

일단, 비쿨(Bkool)을 구입했다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부터 알아야겠죠 ^^


1. 비쿨(Bkool) 사용하기 Step By Step

1. 리뷰 첫번째 글을 참고하여 비쿨을 조립 합니다~!

2014/12/02 - 비쿨(Bkool) 시뮬레이션 고정 로라 리뷰(사용기) #1 개봉기


2. 비쿨 사이트에 접속하여 계정을 만듭니다.

비쿨(Bkool) 사이트http://www.bkool.com/


비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로그인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정 생성은 필수~!!!

3. 프로파일의 TEST 항목을 선택후 나오는 PAR-Q test 를 모두 NO로 선택후 하단의 키와 생년월일등의 정보를 입력하여야만 시뮬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시뮬레이션 로라이기 때문에 FTP 테스트를 통해 비쿨에 맞는 본인만의 파워를 정해야 합니다.
비쿨에서 만들어둔 FTP 코스를 이용하여 측정하면 자동으로 본인의 FTP로 지정이 됩니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아님~!)

프로파일 창의 마지막에 있는 "FITNESS LEVEL"의 Take a FTP test developing an average power over xxxW 의 FTP test 를 누르면 스케줄로 등록 됩니다.

FTP 측정 스케줄 등록하기http://www.bkool.com/bkoolSession/doUPF


5.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다운로드http://www.bkool.com/apps-bike/simulator


위의 링크에서 사용하는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설치하면 됩니다.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폰 또는 테블릿의 경우 스토어에서 "Bkool Indoor Cycling Simulator" 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하면 됩니다.


6. 이제 시뮬레이션을 프로그램을 실행후 로그인을 하면 끝~!!

Programmed를 선택하면 4번에서 스케줄로 등록한 UPF란 이름의 FTP 테스트 코스가 나타 납니다.

다른 코스들도 화면에 보이는것중 마음에 드는걸 골라서 로라를 타면 됩니다.


2. 파워(FTP) TEST

비쿨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로라이기 때문에 본인의 파워(FTP)를 아는게 중요 합니다.

FTP 측정이 제대로 되어야 훈련 계획을 세우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

물론 그냥 막 타려면 안해도 됩니다만 막 타려고 로라 타는건 아니잖아요?

위에서 설명한 4번 항목과 같이 FTP 테스트를 하면 다음과 같이 본인의 파워와 등급이 정해 집니다.
(4번에서 설명한 FTP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코스를 계속 완료하다보면 데이터가 누적되어 평균 파워가 계산되는것 같기도 함~!!)

FTP 테스트 결과 아마추어에서 Active 9 로 올라감~!!FTP 테스트 결과 아마추어에서 Active 9 로 올라감~!!



물론 이 수치는 진짜 파워미터로 테스트한 수치와 차이가 있습니다.

로라에서 추정하는 가짜 파워이기 때문에 FTP 테스트시 약10%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비쿨만 사용하여 계속하여 FTP 측정을 하고 훈련을 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2번의 FTP 테스트를 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쿨 245.5W vs 파워미터 220W : 오차 11%
2. 비쿨 261.5W vs 파워미터 238W : 오차 9%
#주의 : 측정 환경(체중, 타이어 종류등)에 따라 오차는 달라질 수 있음


좌) 비쿨 파워 측정 우) 실제 파워미터 측정좌) 비쿨 파워 측정 우) 실제 파워미터 측정

좌) 비쿨 파워 측정 우) 실제 파워미터 측정좌) 비쿨 파워 측정 우) 실제 파워미터 측정


FTP 테스트와 같이 2%로 동일한 부하를 줄 경우에 10%이며 실제 업힐/다운힐을 반복하는 코스를 진행하는 경우엔 오차가 더 커질거라 생각되어 실제로 30분짜리 코스를 한번 돌려 봤더니 예상대로 FTP 테스트보다 오차가 크게 나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쿨 201W vs 파워미터 167w : 오차 17%


실제 파워미터가 아니므로 오차가 크다고 꼬졌네~!! 이러면 곤란 합니다 ㄷㄷㄷ

혹시라도 비쿨에서의 FTP 테스트를 보고 "와~~ 내 파워 짱이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


3. 프리미엄 서비스 - 무료 쿠폰 이용하기~!

박스안에 들어있던 무료 쿠폰을 이용하여 3개월에 $0.99만 결재하여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 유효기간이 2020년 8월 25일~!!!쿠폰 유효기간이 2020년 8월 25일~!!!


3개월간 $45가 아닌 $0.99로 이용 가능~!!!3개월간 $45가 아닌 $0.99로 이용 가능~!!!



지금 당장해도 좋고 나중에 써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추운 겨울에 3개월동안 로라에 집중하기 좋으므로 지금 바로 결재하는걸 추천 합니다~!!

참고로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다른 사용자와의 멀티 플레이와 3D 화면, 코스별로 제공되는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무료로 사용 가능 합니다 ㅡㅡ

무료 계정 vs 프리미엄 계정무료 계정 vs 프리미엄 계정




4. 비쿨 이용하는 동영상

사진으로 올리는걸 좋아하지만 시뮬레이션 로라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는 정도는 확인 가능 합니다 ^^

코스에 따라 동영상으로 제공이 되거나 2D, 3D, 구글어스등의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고화질로 설정하는 경우 외국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받아 오기에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아쉬운대로 일반화질이나 저화질을 이용해야 그나마 좀 사용이 가능 합니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듯~~)






5. 코스(세션) 만들기

비쿨 사이트에서 gpx 파일을 업로드하여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gpx 파일 없이 가민 워크아웃 파일과 유사하게 훈련할 수 있는 프로파일을 만들어 사용하는것도 가능 합니다 ^^

비쿨은 경사도에 따라 부하가 조절되는 시뮬레이션 로라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gpx 파일을 이용하여 코스를 만드는게 지겹지않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화천 DMZ 대회를 제일 큰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제일 먼저 화천 DMZ 대회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

화천 DMZ의 gpx 파일을 업로드하여 코스 만들기~!화천 DMZ의 gpx 파일을 업로드하여 코스 만들기~!


중요 구간의 경우 오른쪽의 LIST OF SPLITS 정보와 같이 스트라바의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정보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주의 할점은 실제 라이딩한 gpx 파일의 경우 경사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로라에서 사용하기엔 조금 좋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2~3%로 잘가다가 갑자기 10% 이상의 부하가 걸렸다가 다시 2~3% 경사도로 돌아오기 때문 입니다.

전에 gpx 파일의 경사도를 평준화하여 튀는 경사도를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있는게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ㅋㅋㅋ

찾아보면 나오겠죠 ^^


6. 스트라바 연동

시뮬레이션한 데이터를 FIT 포맷으로 EXPORT 하여 스트라바에 업로드를 하면 위치 정보와 고도 정보등 실제 라이딩한 데이터와 동일하게 만들어진 데이터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스트라바에 등록이 되어 개인 기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바에 해외 코스를 시뮬레이션으로 완료후 올린 데이터~!스트라바에 해외 코스를 시뮬레이션으로 완료후 올린 데이터~!


물론 악용하면 치트가 되어 스트라바의 생태계가 망가지겠지만 경사도에 따라 부하가 걸리는 로라이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데이터가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 현재로서는 실제 기록과 유사하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와후 키커의 Wahoo Fitness Strava Segments App 이 생각나게되는데 이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



7. 비쿨의 장점~!

1.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시뮬레이션 로라는 대부분 $1000 정도가 넘는 고가의 모델들만 있습니다.
$700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기에 다른 로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신, 쓸만한 좋은 기능들은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가 추가도 들어 갑니다.
탁스의 경우 동영상 별로, 프로그램마다 별도로 구입하기 때문에 역시 유지비가 들어가지만 한번 구입하면 계속 쓸 수 있습니다.
한번 구입해서 계속 쓰느냐, 필요할때마다 돈을 지불하고 쓰느냐의 차이인데 뭐가 더 좋을지는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 됩니다.

2. 다양한 기능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시 꽤 멋진 3D 화면과 구글어스를 이용한 플레이등 마음에 드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시뮬레이션한 데이터를 스트라바에 업로드하면 정상적으로 순위가 표시되는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3. 깔끔한 선 정리

시뮬레이션 로라의 경우 거추장스러운 선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비쿨의 경우 전원선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하 조절을 위한 선등이 널부러지는건 싫어 합니다~!!



7. 비쿨의 단점?

이제 1주일 사용해본 제품의 단점을 논한다는게 참 우습긴 합니다만 생각나는걸 적어 보겠습니다.

1. 인터넷이 안되면 사용할 수 없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위의 설명을 잘 보셨으면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비쿨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로그인을 해야만 실행이 가능 합니다.

사용 가능한 코스도 모두 온라인에만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되는 오프라인 환경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부하가 없는 상태라 조금만 파워를 올려도 롤러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팬 돌아가는 소음이 아주 커지게 됩니다.

ANT+를 사용하여 본체를 제어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 하지만(탁스와 같은 다른 시뮬레이션 로라는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함) 비쿨에선 그런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면 쓸 수 없는 로라라니 개인적으로 참 치명적이다란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본인이 가민 워크아웃과 같이 훈련할 프로파일을 만들어서 부하를 조절해가며 사용하거나 gpx 파일을 읽어들여 2D 모드로 부하 조절이 되도록 사용만해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무료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지 싶습니다 ^^

2. 타이어 수명 단축 및 강한 인터벌시 슬립 문제

비쿨의 경우 타이어와 접촉되는 롤러가 아래 사진과 같이 금속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강한 인터벌시 마찰력이 적기 때문에 슬립이 일어나며 타이어 수명도 엘리트 플루이드와 같은 젤 타입의 로라에 비해 길지 않을것 같습니다.

로라에 부하가 안걸린 상태에서 600w 정도로 인터벌 쳤더니 슬립이 일어나며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났었습니다 ㅡㅡ

물론 강한 인터벌시의 슬립은 이런 방식의 로라에선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긴 합니다.




글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 이만 끝내고 생각나는게 있으면 3번째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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