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자전거 속도계와 GPS를 비교하는 글을 보면 "GPS는 속도계처럼 정지했을때 시간이 멈추지 않아 평속이 낮게 나온다~!!" 라며 GPS의 큰 단점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네 단점이죠~~~
속도계 역시 모델마다 자동 시작이나 자동 정지 기능이 없는것도 있듯이(예를들어 캣아이 V3는 자동 시작이 안되죠) 모든 GPS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
제가 사용하는 가민 포어러너 301이나 엣지 305의 경우엔 칼 같이 자동 시작과 자동 정지가 됩니다.
GPS의 장점은 라이딩중이 아니라 라이딩 후 GPS 로그를 이용하여 분석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SportsTracks와 같은 로그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 합니다.
SportsTracks 관련 글
Auto Pause(자동정지) 기능이 없어 평속이 낮게 나오는게 불만이신가요?
이 문제 역시 SportsTracks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ST의 카테고리에서 Stopped 옵션이 3.9 km/h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수치인 이유는? 내가 한건가?? 기억에 없네요 ^^;)
ST의 카테고리 설정 화면, 3.9로 설정
이 경우 다음과 같이 정지 시간이 1분 20초 입니다.
무정차 라이딩으로 제 기억엔 삼거리 신호등에서만 한번 정차를 했기 때문에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3.9로 설정한 경우 정지시간은 1분 20초
참고로 유선 속도계인 BC1606L과 기록 비교를 해보면 라이딩 거리나 시간, 평속, 최대속도등 GPS와 속도계의 기록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정도의 차이가 크다고 하시면 할말 없죠 ㅡㅡ)
속도계와 GPS에 차이가 있다면 대부분 속도계의 설정에 문제가 있거나 GPS 상태가 안좋은 경우 입니다 ^^
정상적이라면 속도계든 GPS든 큰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속도계와 GPS 관련 글
정지 시간을 설정하는 옵션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정지 속도를 20km/h로 설정 하였습니다.
20으로 설정한 경우
1분 20초였던것과 달리 정지시간이 38분 39초로 늘었습니다.
대신 거리도 10여km 줄었는데 이것은 정지한 시간이 길어진만큼 라이딩 거리가 줄어들어야 정상이겠죠 ^^
(정지 = 이동 거리 0의 의미이니...)
정지시간은 38분 39초
물론 이렇게 과도하게 설정하는 일은 없을테니 본인이 가장 천천히 달리는 속도 이하로 설정하시면 대략 비슷하게 나올거라 생각 합니다.
보통 제자리에서 GPS가 튀는 경우의 속도가 2-3km/h 정도이니(GPS를 여러개 사용해보며 느낀 체감상 수치임) 3km/h 정도로 맞추시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천 드립니다 ^^
GPS는 알고 사용하면 자전거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모르고 사용하면 일반 속도계로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
GPS 활용 정보 관련 글
GPS에 관심이 있거나 GPS를 사용하신다면 위의 링크에 있는 글들을 하나씩 읽어 보세요~! ^____^
이 글은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의 "상오기™ (sangogi@gmail.com)" 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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